증권
주식 대신 채권 투자해 볼까?
입력 2009-12-04 05:26  | 수정 2009-12-04 08:27
【 앵커멘트 】
채권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증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최근 주식보다는 채권에 대한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1월 채권 거래량은 416조 원, 사상 최고치입니다.

회사채 거래량도 9조 원을 넘어서면서 10월보다 30% 가까이 증가하는 활황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신동준 / 금융투자협회 팀장
- "내년 경제성장 전망이 5.5%까지 나오면서 금융위기 회복력과 기업 신용위험 인식이 완화되면서 회사채 수요도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 완화 기조를 유지한 것이 채권시장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전망이 다소 불투명하고 두바이 쇼크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돼 채권시장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회사채나 채권형 펀드 투자로 증시 조정에 대비하면서도 채권 강세 기간을 누리라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박종연 /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회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겸비했습니다. 최근 경제상황에 비춰보면 A급 정도면 개인투자에 적합하고요."

최근에는 케이티캐피탈, 현대하이스코 등이 A급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투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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