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말리아 폭탄 테러로 57명 사망
입력 2009-12-04 02:58  | 수정 2009-12-04 07:48
【 앵커멘트 】
소말리아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직 장관을 포함해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리아에서는 타이어 폭발로 3명이 사망했습니다.
해외의 사건, 사고 소식 이권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대학교의 졸업식 도중 갑자기 폭발음이 들립니다.

졸업식장이 열린 호텔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비명과 신음만 가득합니다.

이 사고로 소말리아의 장관 3명을 포함해 최소 57명이 목숨을 잃고 200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반군으로 추정되는 테러범은 여자로 변장하고 졸업식장에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리아에서는 버스의 타이어가 터져 3명이 숨졌습니다.

버스는 시리아의 이슬람 성지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폭발의 원인이 폭탄 테러라고 전했지만, 시리아 정부는 타이어가 수리 도중 터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사이드 삼무르/시리아 내무장관
- "조사 결과 테러의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장에서는 주스를 담은 쇼핑카트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번 테러로 시장에 있던 민간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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