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 사격장서 폭발…6명 사상
입력 2009-12-03 20:00  | 수정 2009-12-03 21:18
【 앵커멘트 】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사격장에서 견인포가 장전 중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습니다.
김명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 있는 다락대사격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립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155mm 견인 곡사포를 시험하던 중 갑자기 포신 안에서 포탄이 폭발한 것입니다.」

폭탄 5발은 정상적으로 발사됐지만, 6번째 장전에서 사고가 터졌습니다.

「두 동강이 난 포신은 폭발 당시의 충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옆에 있던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 정기창 씨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또, 33살 공병찬씨와 36살 김면웅씨 등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사격장 인근을 통제하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국방부 조사단과 함께 자세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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