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최고위원, 경기지사 출마 선언
입력 2009-12-03 20:18  | 수정 2009-12-03 21:29
【 앵커멘트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향한 후보군들의 준비가 바빠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김진표 최고위원도 MBN에 출연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뜻을 밝혔습니다.

본인이 출마의 뜻을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최고위원
- "반드시 내년 6월 지방선거는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그 지방선거에서 이기는데 제가 필요하다고 당이 요청하면 제가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MBN 뉴스 2.0 논하다에 출연한 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이 동북아 경제 중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앞장서 기관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최고위원
- "경기도가 10년 후, 2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가야 하느냐? 그러기 위한 경제와 교육과 문화 전략은 뭐냐 이런 것들을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경쟁이 없으면 효율이 높아지지 않는다며 얼마든지 당내 경선을 수용할 수 있음도 내비쳤습니다.


아울러 김문수 현 지사에 대해 대권과 관련한 정치역학 때문에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견제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 최고위원 측은 이미 경기도 지방신문 정치부장 출신의 언론특보를 영입하고 선거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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