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한국조폐공사, 광역플랫폼 구축 협약…전 시군 4개 플랫폼 연계
충남도가 시·군 단위로 운영 중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하나의 앱에서 선택적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양승조 충남지사와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오늘(2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남 지역화폐 광역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광역 단위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한 건 충남이 처음입니다.
현재 충남 시·군들은 각각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역 플랫폼이 구축되면 전체 시·군의 지역화폐 발행·유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자체 생산이 가능하고 배달·쇼핑·정책수당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제공도 쉬워질 전망입니다.
지난해 충남 지역화폐 규모는 1조4천56억 원으로, 이를 통한 지역경제 효과는 3조 5천억 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플랫폼인 만큼 대한민국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과 긴밀한 협력으로 성공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