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F-35 30여 대 출격 '엘리펀트 워크' 훈련 진행
입력 2022-03-25 19:31  | 수정 2022-03-25 20:34
【 앵커멘트 】
우리 군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F-35A 전투기 30여 대가 출격한 대규모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스텔스기인 F-35A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투기로 알려졌는데요.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군이 자랑하는 최강 전투기 F-35A 30여 대가 활주로에 진용을 갖춘 채 늘어섰습니다.

최대 무장을 장착하고 밀집 대형으로 지상 활주하는 '엘리펀트 워크 훈련'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서욱 / 국방부 장관
-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 대비 태세가 유지돼야 합니다."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기종인 F-35A는 3차 차기 전투기(FX) 사업에 따라 지난 2019년 도입됐는데 대당 가격은 1,000억 원에 달합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원점은 물론 지휘부까지 정밀타격할 수 있는 F-35A는 김정은 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북한의 방공망에 전혀 포착되지 않는 상태로 핵심 시설을 공격할 수 있으니까 북한이 그만큼 두려워하는 무기고…."

전날 북한의 ICBM 도발 직후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던 우리 군은 이례적으로 연이틀 공개 군사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며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를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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