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근 측 "사망·영화 촬영설 모두 가짜뉴스…법적 대응 검토"
입력 2022-03-25 08:55  | 수정 2022-06-23 09:05
"이근과 연락 끊긴 상황"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국제특수전전단(U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 전 대위 측이 최근 이근 전 대위를 둘러싼 사망설과 영화 촬영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모두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4일 새벽 이근 전 대위 유튜브 채널 록실(ROKSEAL) 커뮤니티에는 이 전 대위의 유튜브 계정 매니저의 이름으로 글이 하나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에서 이 전 대위 매니저는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인한 벌금형, 교전 중 사망, YAVIROV 기지 폭격으로 인한 사망, 폴란드 재입국 시도, 폴란드 호텔에서 영화 촬영, 우크라이나 서부 호텔에서 체류 등 이 전 대위를 둘러싼 의혹을 열거하며 "최근 이근 대위님의 우크라이나 참전에 관해 다양한 가짜 뉴스들이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위의 내용들은 명백하게 전부 사실이 아니"라며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로 이근 대위님의 명예를 깎아내리고 모욕한 죄, 허위 사실 유포죄 전부 ROKSEAL에서 법적 검토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더 이상의 증거가 없는 가짜 뉴스를 삼가해 달라"며 "사람의 목숨이 달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무 보안으로 이근 대위님의 현재 위치는 관계자 제외 아무도 모르며, 연락이 아예 끊긴 상황"이라며 "임무가 끝난 후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전 대위는 이달 초 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로 떠났고 이에 외교부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대위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전 대위와 함께 떠난 일행 2명은 현재 한국으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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