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청회동①] 이 대통령, '하나된 모습' 강조
입력 2009-12-01 00:40  | 수정 2009-12-01 02:17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났습니다.
세종시와 4대강, 예산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당정 협조, 특히 당내 단합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와 4대강 문제로 우리 사회에 갈등이 생긴 것 같아 가슴 아프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온 세계가 지금 앞으로 향해 나가려고 경쟁하고 있는데, 국내는 갈등이 있어서 저는 걱정스럽습니다."

이어 서둘러 대안을 마련해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며, 당정협조 특히 당의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4대강 문제에 대해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긋고, 집권여당이 확고한 자세로 예산문제를 풀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두바이발 금융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안요소가 여전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위기관리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최소한 상반기까지는 금년과 똑같은 위기관리 방식으로 가야 한다. 내년도 1월1일부터 예산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하면서."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100여 분 간의 당·청 회동에서 세종시 등 현안에 대한 여당의 협조, 특히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당의 단합을 시종일관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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