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경찰서는 가수 겸 방송인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향후 헨리는 청소년층 트렌드에 맞게 학교폭력 예방 포스터와 영상 등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야외 대형 전광판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산 추이가 안정화되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층이 밀집하는 홍대 인근, 경의선 숲길 등에서 현장 캠페인도 벌일 방침이다.
헨리는 아이돌 '슈퍼주니어M',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방송 활동을 하는 가수 겸 방송인이다. 지난 2018년부터 국제 아동 구호 비영리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홍보대사를 활약하고 있고, 자체 유튜브 등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포경찰서 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신학기 대면 홍보 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청소년층에서 인지도가 높은 헨리를 위촉해 비대면 홍보 채널을 넓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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