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MW, 올해 순수전기차 15종 생산…2025년까지 200만대 판매
입력 2022-03-17 14:22 

BMW그룹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올해 15종 순수 전기차를 생산해 2025년까지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우선 올해 순수 전기차 모델을 15종 생산한다. BMW i4와 iX, 미니 일렉트릭 등 기존 모델을 포함해 BMW 3·5시리즈, X1·X3 등에서 순수 전기 모델이 나온다.
BMW그룹은 2025년 말까지 누적 200만대 이상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출시될 BMW 뉴 7시리즈의 i7이 판매량을 이끌 것이란 기대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시장의 반응이나 고객 수요에 비추어 봤을 때 BMW iX와 i4는 현재 시장에서 최고의 전기차"라며 "곧 출시할 BMW i7이 차세대 전기차로서 다음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날 일부 공개된 BMW i7은 1회 충전시 최대 600km(유럽 WLTP 기준, 현 개발단계 기준 예측치) 이상 주행거리가 예상된다.
BMW그룹은 또 2020년대 중반에 새로운 제품군인 '뉴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 클래스는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에 맞게 개발된 차량 아키텍처 기반 차량이다. 새로 만들어진 IT·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고성능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차세대 배터리, 지속가능성 등이 차량의 핵심이다.
BMW그룹은 2030년에 전세계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030년까지 총 1000만대 순수 전기차를 인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미니는 2030년대 순수 전기 브랜드로 거듭난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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