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안철수·부위원장 권영세
입력 2022-03-13 19:40  | 수정 2022-03-13 19:43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국정 방향을 설정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한 첫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원장에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 합의를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부위원장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첫 소식,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한다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적임자라 판단했습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선대본부장으로 이번 대선 승리를 이끈 4선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공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인수위 내 기획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으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임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입니다."

윤 당선인은 이와 더불어 인수위의 7개 분과와 1개 위원회, 2개 특위라는 조직 구성도 확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수위 인선의 첫발을 뗀 만큼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릴 24명의 인수위원 명단도 빠르면 이번 주 발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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