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TF 설치…14일 통의동 출근
입력 2022-03-12 17:40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 사진 = 매일경제
"광역단체장들, 국가균형발전 진지한 접근 건의"
"국가균형발전 보탬 되겠다는 게 당선인 의중"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 TF가 설치됩니다. 12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이 같이 결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전국 17개 시도청 협조가 구해지는대로 파견을 받아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국에 산재한 지역 주민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나친 수도권 집중화로 다른 지역의 불편이 작지 않았다"면서 "특정 지역이 아니라 고른 균형 발전으로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는 원칙 아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는 14일부터 윤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되는 집무실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김 대변인은 비서실 실무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통의동 이주를 준비 중이라면서 당선인 비서실과 집무실, 기획조정, 외교안보와 정무사법행정 등 인수위 3개 분과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출근 후 첫 공개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민생 행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기획조정과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경제1(경제정책·거시경제·금융), 경제2(산업·일자리),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7개 분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인선은 이르면 내일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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