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미향, 尹 '원전' 공약 비판…"탈원전 길 선택해야"
입력 2022-03-12 11:46  | 수정 2022-03-12 11:54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남의 일 아니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어제(11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성명을 통해 "기후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지금, 원자력 확대 정책은 안전한 에너지 정책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11년이 지났지만 현재 진행형"이라며 "원자력 에너지가 얼마나 위험한 지를 각인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세계는 원자력 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화를 선택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도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원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원자력 확대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위험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당선자가 선택해야 할 것은 원자력 공화국이 아니라 탈원전의 길이다"라며 "이것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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