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델타크론' 우려 현실화…"오미크론·델타 섞였다"
입력 2022-03-12 10:35  | 수정 2022-03-12 10: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이미지 / 사진=미국 NIAID(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연합뉴스
"전염성·치명성 확인 안 된 상태"

오미크론과 델타를 결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 '델타크론(Deltacron)'이 발견됐습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이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가 결합한 '델타크론'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을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도 이같은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확인된 상태입니다.


'델타크론'은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키프로스공화국에서 최초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전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더 전염성이 강한지, 치명적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그제 (1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이날(현지시간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크 등 지역에서 델타크론이 확인됐지만,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커코브 팀장은 WHO는 이 혼합 변이를 추적하고 있고, 이 변이의 중증도는 다른 변이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hhy122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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