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과 회동' 안철수 "인수위 인사 얘기 전혀 나누지 않아"
입력 2022-03-11 15:44  | 수정 2022-03-11 16:1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 사진=연합뉴스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찬을 마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련)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 당선인과 약 2시간 동안 '도시락 회동'을 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처음에 단일화에 합의했을 당시 선거 끝나고 승리하면 빠른 시일 내 자리를 갖고 국정 전반 현안과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자고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당선됐으니 제가 오늘 축하 드리려 했는데 (윤 당선인이) 먼저 연락을 줬다"며 "오늘같이 도시락 식사를 하면서 지난번에 약속한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윤 당선인이) 논의하자고 제안해 주셔서 찾아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 이야기는 없었느냐'고 취재진이 재차 질문하자 안 대표는 "인사에 대해선 오늘 전혀 이야기 나누지 않았다"고 재차 답했습니다.

안 대표는 자신이 인수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 대표는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상황이나 현재 복원해야 할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이라든지 경제 문제, 그리고 데이터 산업을 포함해 국정 전반에 대해 서로 의견 교환을 했다"라며 "굉장히 많은 부분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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