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 이재명 39.7% vs 윤석열 41.7%…오차범위 접전
입력 2022-03-09 19:31  | 수정 2022-03-09 19:31
야권 단일화 후 공표 금지기간 여론조사
정권 교체, 재창출보다 10.1%p 높아
차기 대통령 최우선 정책은 '경제'


MBN은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이후 이뤄졌습니다.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접전'…당선 가능성은 윤석열 '우세'


먼저, 대선 후보 3명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9.7%,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2.2%였습니다.


지난 1일과 2일에 진행된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 34.1%, 윤 후보 39.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5.8%p에서 2.0%p로 좁혀졌습니다.

사전투표 응답자에서는 이재명 후보 50.4% 윤석열 후보 36.4%를 기록했고, 3월 9일 대선 당일 투표 희망자에서는 이재명 32.5%, 윤석열 후보 48.2%에 달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윤 후보(49.7%)가 이 후보(37.0%)에 비해 12.7%p 높았습니다.



교체 46.9% vs. 재창출 36.8% …‘지난해 지지 후보 결정 절반 넘어


바람직한 대선 결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정권 교체를 전망하는 응답이 46.9%로 정권 재창출(36.8%)에 비해 10.1%p 높았습니다.

지지 후보를 결정한 시기로는 지난해에 이미 결정했다는 응답이 올해 1~2월(27.8%)과 3월 초(13.7%)를 웃도는 57.5%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대통령 최우선 정책 과제는 '경제'


차기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정책에 대해 물었습니다.

특히, 경제성장(22.2%)과 부동산 안정(20.7%), 양극화 해소(8.3%) 등 경제 관련 정책 시행이 시급하다는 응답비율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공정과 법치의 회복(16.0%)과 코로나19 위기 극복(14.8%)에 대한 응답 비율도 10%를 웃돌았습니다.



이 밖에 자세한 조사내용은 오늘(8일) 저녁 '희망2022 MBN 개표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 김근중

<조사개요>
조사의뢰 : MBN
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3월 7일~8일 (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유선 14%, 무선 86%)
표본크기 : 1,003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 할당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 20.6%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승오 기자 victory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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