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권력형 비리의혹 공세 본격화
입력 2009-11-26 18:39  | 수정 2009-11-26 20:46
【 앵커멘트 】
민주당이 경기도 안성 스테이트 월셔 골프장과 국세청을 잇달아 방문하며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공격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 등 여권 실세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태화 기자입니다.


【 기자 】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칼날은 정권 실세를 향했습니다.

민주당 한상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인 송영길 의원은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이 여권 실세를 만나 한상률 전 국세청장 유임을 위해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민주당 의원
- "이상득 의원을 국회 의원회관에 두 차례 찾아와서 만나고 이상득 의원을 만나서 한상률 청장이 괜찮은 사람이다…"

동시에 민주당 골프장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경기도 안성 스테이트 월셔 골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단은 주민들로부터 인허가 과정에 관한 의혹과 공사 피해 사례를 듣고, 안성시청을 방문해 타당성 문제를 따졌습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민주당 의원
- "결론적으로는 허가가 날 수 없는 지역에 허가가 난 거죠. 왜 그랬을까…"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일이 생길 때마다 게이트 이름 붙이기에 급급해하지 말고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맞받았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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