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토치로 불지른다" 옥계산불 '방화범' 60대 男 검거
입력 2022-03-05 10:33  | 수정 2022-03-05 10:34
사진 = 연합뉴스

오늘(5일) 새벽 강릉 옥계산 남양리에서 발생한 화재가 방화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릉경찰성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7분쯤 "토치로 불을 지르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습니다.

체포 당시 A씨는 가스토치와 헬멧, 도끼 등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주택 등 2곳에서 토치 등으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상대로 구체적인 방화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강원도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전 1시 10분쯤 시작됐습니다. 이 불로 인근 산림 60ha와 주택 4채가 불탔습니다.

현재 인근 지역인 동해 망상동과 발한동으로 산불이 번져 민가가 불에 소실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고속도로 일부구간 통행이 전면통제된 상태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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