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위스 법원, 폴란스키 보석 허가
입력 2009-11-26 05:03  | 수정 2009-11-26 05:31
스위스 최고 형사법원이 32년 전 미성년 여성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형사법원은 450만 달러의 보석금을 조건으로 폴란스키 감독을 교도소에서 내보내고 전자 발찌를 착용한 채 스위스 국내에 있는 농촌별장에 머물도록 결정했습니다.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3세 여성모델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뒤 이듬해 프랑스로 도피했지만, 지난 9월 스위스에 입국하던 길에 경찰에 다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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