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이재명 "투표지 한 장이 6,787만 원…제대로 행사해야"
입력 2022-03-04 19:20  | 수정 2022-03-04 19:50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강원과 경기도, 그리고 서울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야권 단일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새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강원도 홍천을 시작으로 집중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투표지 한 장은 가치가 6,787만 원에 달한다며, 꼼꼼히 따져보고 제대로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런 사람한테 맡기면 우리를 위해 쓸 엄청난 예산을 4대강 다시 만들거나 아니면 쓰잘 데 없이 경제만 나쁘게 하는 사드를 사거나 이런 데만 쓰지 않습니까? 여러분 6,700만 원짜리 표 확실하게 잘 행사해주시겠습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손잡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서는 "'정권교체'로 왔다갔다 하는데 시계추냐"고 비판하고, 다당제로의 확실한 선거제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선의의 경쟁을 안 하고 발목 잡기 하고잘못하면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를 만들면…. 그런 정치 체제를 만드는 게 제가 대통령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 제 이재명이 평생 가진 꿈이었습니다 여러분!"

춘천에선 청년 맞춤 공약을 내놨습니다.


청년은 '자발적 실업'일지라도 한 차례 실업급여를 주고 취업 활동 비용을 지원하는 계좌 등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머리를 빌리려면 머리라도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며, 댓글과 공감, 전화로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서울과 강원, 경기 지역을 도는 강행군을 벌인 이 후보는 종일 "정치만 엉망"이라며, '정치교체'를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김지향

#MBN #20대대선D-5유세 #이재명 #김문영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