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차기 당권 도전 시사
입력 2009-11-25 19:13  | 수정 2009-11-25 20:59
【 앵커멘트 】
홍준표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는 총리실이 일관된 태도를 보이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소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자신을 정치권 비주류, 변방이라고 말하는 홍준표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mbn '뉴스M'에 출연해 사실상 차기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펴낸 자서전 '변방'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라를 중심국가로 만들고자 이제는 여권의 중심으로 옮겨겠다는 속 뜻을 밝힌 것입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원내대표까지 했기 때문에 그다음 갈 때는 당에서 일하려면 당대표밖에 갈 것이 없습니다. 시간이 되면 그것은 제가 할 일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세종시법 수정안과 관련해서는 총리실이 계속 말을 번복하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 "(총리실에서) 신중하게 정리를 해줬으면…총리실에서 우왕좌왕하는 태도를 보이니까 정치권에서도 아주 안 좋게 보이거든요."

또한, 복수노조·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문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구분해 두 가지 문제를 적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
- "500인 미만 기업에는 복수노조를 금지하고 전임자 임금 지금을 하도록 하고, 500인 이상 대기업, 중소기업을 넘어서는 노조는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전임자 임금을 지급하되"

MBN 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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