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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철호, 회사 대표 집 앞서 음주 난동…현행범 체포
입력 2022-03-03 12:13  | 수정 2022-03-03 13:23
배우 최철호 / 사진=연합뉴스
새벽에 대표 집 문 두드려…주거 침입 혐의 조사 중

배우 최철호(52) 씨가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한 빌라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오늘(3일) 최 씨를 주거 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오늘 오전 12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라 건물에 들어가 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최 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른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회사 대표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


1990년에 데뷔한 최 씨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내조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나 지난 2010년 여자 후배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계를 떠났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택배 물류센터 하차장에서 일당 15만 원을 받고 일용직으로 근무했고, 지금은 택배 하차 일을 그만두고 지인이 운영하는 크루즈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최 씨는 폭행 논란 이후 벌린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고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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