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재외투표율 71.6%…우크라이나 재외선거는 중지
입력 2022-03-02 11:27 
제18대 대선 당시 인천공항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캠페인을 벌이는 모습. 참고를 위한 자료 이미지. / 사진 = 연합뉴스
재외투표율, 19대 대선보다 낮고 18대 대선보다는 높아
전체 22만 6천명…아주대륙 재외유권자 가장 많아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투표율이 71.6%로 집계됐습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유권자 22만 6,162명 가운데 16만 1,8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외투표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협조로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115개 나라 177개 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치러졌습니다. 투표율 71.6%는 지난 19대 대선보다는 3.7%P 낮고, 18대 대선보다는 0.5%P 높은 수치입니다.

대륙별로 아시아권의 투표자 수가 7만 8,051명(70.4%)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5만 440명(68.7%), 유럽 2만 5,629명(78.6%), 중동 5,658명(83%), 아프리카 2,100명(82.2%) 순이었습니다. 파병부대 추가 투표소 4곳에서는 930명이 투표했습니다.

재외 선거인 명부에 등재됐지만 2월 23일 전에 귀국해 재외투표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귀국투표 신고를 하고, 선거일인 3월 9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대사관의 재외 선거사무는 중지 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재외 선거인은 177명으로 전체의 0.078%입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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