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공개 지지' 이원종·박혁권, 유세 현장서 "밥줄 끊겨도 이재명"
입력 2022-03-02 08:53  | 수정 2022-05-31 09:05
'3·1 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유세 현장 등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식 지지를 선언했던 배우 이원종, 박혁권이 유세 현장에 나섰습니다.

어제(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3·1 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 유세 현장에 나선 이원종은 "아침에 나오는데 사랑하는 아내가 이번만 참으면 안 되냐고 한다"며 "여보, 미안하다. 이번 만큼은 못 참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원종은 "저와 다른 선택을 하는 분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그분들이 우리의 아버지고 어머니고 형제기 때문"이라며 "그분들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사람들, 그 사람들을 굴종시키는 저 세력을 미워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힘을 합쳐 우리 이웃, 형제를 뜨겁게 한번 안아주자"라고 외쳤습니다.

박혁권은 "아주 짧게 말씀드리겠다"며 "저는 할 말이 별로 없다. 왜냐하면 고민을 안 해봤다. 당연히 이재명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두 명 뽑는 선거라면 고민 5초 했을 거다. 이재명 놓고 다른 한 명. 3명 뽑는 선거면 10초 고민했을 거다. 이재명 놓고 다른 두 명"이라며 "한 명 뽑는 선거기 때문에 고민 안 해봤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원종은 처자식이 계신데 저는 장점이 처자식이 없다"며 "밥줄 끊겨도 이재명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그맨 서승만, 배우 명계남, 가수 이은미 등도 유세에 직접 나서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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