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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돌풍’ 마민캄·응우옌, 32강 동행…쿠드롱·강동궁·서현민·김재근도 합류
입력 2022-03-01 08:52 
베트남 돌풍 마민캄. 사진=PBA 제공
‘베트남 돌풍 마민캄과 프엉 린이 승리를 챙기며 쿠드롱 강동궁 서현민 김재근과 함께 32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 결과 ‘베트남 강호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과 응우옌 후인 프엉린(베트남∙NH농협카드)를 비롯해 ‘세계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강동궁(SK렌터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김재근(크라운해태) 등이 32강에 안착했다.
반면,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신정주(신한금융투자)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 비롤 위마즈(터키∙웰컴저축은행)는 32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베트남의 당구스타 마민캄과 응우옌이 각각 전인혁과 황득희를 꺾고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인혁을 상대로 첫 세트를 15-13(11이닝)으로 간신히 따낸 마민캄은 2세트를 15-9(10이닝)로, 3세트를 15-7(9이닝)으로 차지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응우옌도 황득희를 세트스코어 3-1(15-10 5-15 15-6 15-9)로 물리치고 32강 진출에 성공하며 베트남 돌풍을 예고했다.
PBA 최초 5회 우승에 도전하는 프레드릭 쿠드롱은 서성원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쿠드롱은 1세트서 15-7(8이닝)로 따냈고, 2세트 역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4로 가볍게 승리했다. 3세트는 14-15(11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15-12(11이닝)로 차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국내 강자 강동궁도 이창보와의 팽팽한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5-13 11-15 15-11 15-9) 승리로 32강에 올랐다.

이번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웰컴저축은행 소속 선수 서현민과 한지승 역시 각각 임태수와 강승용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 거두며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당구계의 신사 김재근도 김라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이밖에 김종원(TS샴푸)은 김인호를 3:1로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건휘(신한금융투자) 아드난 육셀(터키) 김봉철(휴온스) 김현우(신한금융투자) 박한기(SK렌터카)는 무승부로 돌입한 피말리는 승부치기서 간신히 살아남았다.
반면, 비롤 위마즈는 백찬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0-3(8-15 10-15 11-15) 패배, 글렌 호프만은 첫 세트를 따내고도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6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정주 엄상필 홍진표(블루원리조트) 김기혁(휴온스)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배했다.
여자부 LPBA 16강전서는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최혜미(휴온스) 임정숙(SK렌터카) 김보미(SK렌터카) 등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 대진은 김가영-이우경, 임정숙-김명희, 최혜미-김보미, 최지민-김민영의 대결로 압축됐다.
이로써 남자부 PBA는 32강, 여자부인 LPBA는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PBA 32강전은 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에는 LPBA 8강전이 열린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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