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김태희 집 찾아가 수차례 '띵동'…40대 여성 현행범 체포
입력 2022-02-28 11:34  | 수정 2022-02-28 11:43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40) / 사진=써브라임 제공
비가 직접 신고해 경찰 체포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 부부의 집을 여러 차례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40대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오늘(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27일) 오후 7시쯤 비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47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 씨에게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이 적용됐습니다. 이번 신고는 비가 직접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해 3월 이후 비슷한 행위로 수차례 신고됐으나 경찰이 여성을 체포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경범죄에 해당돼 1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통고처분만 세 차례 받았습니다.


비의 소속사는 2020년에도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비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경고 글과 함께 CCTV에 찍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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