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이클 잭슨, 역시 '팝의 황제'
입력 2009-11-24 18:01  | 수정 2009-11-25 00:12
【 앵커멘트 】
마이클 잭슨이 하늘나라에서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접수했습니다.
고인이 된 팝의 황제는 사망한 지 5개월이 지나 4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저메인 잭슨 / 마이클 잭슨 형
- "(최우수상은 마이클 잭슨에게 돌아갑니다!) 잭슨 가족을 대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7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잭슨은 최우수 솔/R&B 아티스트와 최우수 팝/록 남자가수를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통산 25개의 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운 겁니다.

잭슨을 대신해 수상한 형 저메인 잭슨은 생전의 동생처럼 보석 장갑을 끼고 나와 고인의 영광을 기렸습니다.

잭슨은 이렇게 사후에도 음악계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를 넘는 흥행 수익을 거뒀고, 함께 발매된 유작 앨범도 400만 장 이상 팔렸습니다.

한편, 19세의 컨트리/팝 크로스오버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고 아티스트 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축하무대에서는 자넷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 제이 지, 리한나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MBN 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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