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진공, 우크라 사태 긴급 보고서 발간…해운물류 운임 전망
입력 2022-02-25 11:58 
한국해양진흥공사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따른 해운시장 긴급점검' 특집 보고서
러·우크라 원자재 시장 규모, 해운시장 영향 분석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따른 해운시장 긴급점검' 특집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원자재 시장 규모와 양 국간의 분쟁이 해운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건화물선 시장은 에너지 분야의 강세에 따른 반사 효과와 곡물 무역패턴 영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조선 시장은 러시아 석유 거래에 대한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전 세계 공급량이 감소하여 시황을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컨테이너선은 분쟁 지역이 주요 항로에 벗어나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며, 다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상 가속화는 해운시장 전반에 걸친 하락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사 해운산업정보센터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한 국내 해운업계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시장 돌발 이슈 발생 시 긴급보고서 발간을 통해적시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공사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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