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담뱃불에서 시작된 평창 산불…진화 작업 재개
입력 2022-02-25 08:14  | 수정 2022-02-25 08:26
24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불 발생 지역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오늘 오전 7시부터 헬기와 인력 투입해 다시 진화 작업
인근 산림사업장 인부의 담뱃불에 의해 발생

25일 날이 밝으면서 강원 평창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산림 당국과 강원도는 오늘 오전 7시부터 헬기 5대와 인력 300여 명을 투입해 어제 오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현재 평창에는 바람이 불지 않아 오전 중으로 진화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밤까지 이어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당국은 앞서 어제 오후 3시 39분쯤 불이 나자 인력 338명과 진화차 등 차량 8대, 헬기 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를 철수시키고 민가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의 대비를 했습니다.

또 주민 8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번 화재가 인근 산림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의 담뱃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실화자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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