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의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교수실의 신용카드만을 훔쳐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빼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훔친 돈만 8년간 150차례에 8억 원이나 됩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대학 건물 안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립니다.
이어 근처 공중전화를 들고 어딘가 전화를 걸더니 곧 현금 인출기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국 대학의 교수실만 돌아다니며 신용카드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44살 오 모 씨는 8년간 무려 150차례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금액만 무려 8억 원에 달합니다.
신용카드를 훔치고서는 은행 직원을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도난당한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당장 정지시켜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빼갔습니다.
▶ 인터뷰 : 오 모 씨 / 피의자
- "처음에 대학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쭉 그렇게 된 겁니다."
오 씨는 마스크를 쓴 모습이 경찰의 의심을 받지 않도록 환자를 가장해 병원에서만 돈을 찾는가 하면,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장상환 / 인천중부경찰서 형사과 경감
- "2002년도부터 카드 비밀 번호를 알아내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스피싱의 원조격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경찰은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등 어느 누구에게도 전화상으로 비밀번호를 알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의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교수실의 신용카드만을 훔쳐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빼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렇게 훔친 돈만 8년간 150차례에 8억 원이나 됩니다.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대학 건물 안을 돌아다니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립니다.
이어 근처 공중전화를 들고 어딘가 전화를 걸더니 곧 현금 인출기 앞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국 대학의 교수실만 돌아다니며 신용카드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44살 오 모 씨는 8년간 무려 150차례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피해금액만 무려 8억 원에 달합니다.
신용카드를 훔치고서는 은행 직원을 가장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도난당한 카드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당장 정지시켜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빼갔습니다.
▶ 인터뷰 : 오 모 씨 / 피의자
- "처음에 대학교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쭉 그렇게 된 겁니다."
오 씨는 마스크를 쓴 모습이 경찰의 의심을 받지 않도록 환자를 가장해 병원에서만 돈을 찾는가 하면,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장상환 / 인천중부경찰서 형사과 경감
- "2002년도부터 카드 비밀 번호를 알아내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이스피싱의 원조격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원석 / 기자
- "경찰은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등 어느 누구에게도 전화상으로 비밀번호를 알려주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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