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야 간 공방도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TV토론을 제안한 반면, 한나라당은 예산안 단독 처리를 시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무형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4대강 사업에 대한 여야 간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데요. 한나라당이 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죠?
【 답변 】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이 여야가 따로 없는 국가적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하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4대강 살리기를 이명박 정부나 여당이 추진하는 사업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가의 장래를 위한 사업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대강 사업 기공식에 민주당 출신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성공을 기원한 점을 거론하며, 이는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지역민과 국민 모두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4대강 사업에 관여된 야당 의원들이 20(스무)명이 넘는다며 양심적으로 지역 예산이 중단되는 게 좋은지 밝혀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또 4대강 예산 저지를 위해 민주당이 나라 살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재철 예산결산특위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예산심의를 거부하는 야당을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당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과의 공개 TV토론을 제안했죠?
【 답변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공개 TV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백지화 부분에 이명박 대통령이 정말 확신을 갖고 자신이 있다면 일대일 맞장 TV 토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물론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까지 여러 세력에 대해 정책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4대강 사업의 중심 문제는 낙동강인데 영산강에서 기공식을 한 것은 명백한 정치쇼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기공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지방 개발에 약할 수밖에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을 앞세워 야권을 분열시키고 호남 민심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더 나아가 참석한 지역 단체장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의욕을 나무랄 생각은 없지만 공식적인 축사나 인사말에서는 당원으로서의 품격이 유지됐어야 한다며 내부단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 소송과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별법을 제정해 명백한 실패가 예견되는 정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야 간 공방도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TV토론을 제안한 반면, 한나라당은 예산안 단독 처리를 시사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무형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4대강 사업에 대한 여야 간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데요. 한나라당이 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죠?
【 답변 】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이 여야가 따로 없는 국가적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하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4대강 살리기를 이명박 정부나 여당이 추진하는 사업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가의 장래를 위한 사업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대강 사업 기공식에 민주당 출신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성공을 기원한 점을 거론하며, 이는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지역민과 국민 모두의 높은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도 4대강 사업에 관여된 야당 의원들이 20(스무)명이 넘는다며 양심적으로 지역 예산이 중단되는 게 좋은지 밝혀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또 4대강 예산 저지를 위해 민주당이 나라 살림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심재철 예산결산특위위원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예산심의를 거부하는 야당을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면서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질문 2 】
민주당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과의 공개 TV토론을 제안했죠?
【 답변 】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공개 TV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백지화 부분에 이명박 대통령이 정말 확신을 갖고 자신이 있다면 일대일 맞장 TV 토론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물론 자유선진당, 친박연대까지 여러 세력에 대해 정책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도 4대강 사업의 중심 문제는 낙동강인데 영산강에서 기공식을 한 것은 명백한 정치쇼라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기공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지방 개발에 약할 수밖에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을 앞세워 야권을 분열시키고 호남 민심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더 나아가 참석한 지역 단체장들의 지역 발전을 위한 의욕을 나무랄 생각은 없지만 공식적인 축사나 인사말에서는 당원으로서의 품격이 유지됐어야 한다며 내부단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 소송과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별법을 제정해 명백한 실패가 예견되는 정책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