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산 7층 빌딩서 불 대응 1단계 진화…원인 모를 화재 잇따라
입력 2022-02-20 19:20  | 수정 2022-02-20 20:00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경기도 오산에 있는 한 빌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1시간 50분 만에 잡혔습니다.
휴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6층 난간이 온통 검게 그을렸습니다.

유리창은 모두 깨져 있고, 안에는 뼈대만 남은 구조물이 보입니다.

오늘 새벽 6시쯤 경기도 오산의 7층짜리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50분여 만에 불을 모두 잡았습니다."

건물엔 관리인 등 2명이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화재 피해 건물 관계자
- "순찰할 때 감지를 한 거죠, 연기가 나니까. 계단으로 내려왔죠, 바로 119 부르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6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길게 뻗은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6시 25분쯤 세종시 전동면의 한 건설현장 임시 건축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4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집기류가 모두 타면서 2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7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20여 분만에 불은 모두 잡혔지만, 창고에 있던 물건이 타버려 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세종소방본부
서울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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