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몸 안 좋다"…코로나 확진 뒤 홀로 재택치료하던 50대男 사망
입력 2022-02-20 11:11  | 수정 2022-02-20 11:16
사진 = 연합뉴스
17일 확진 뒤 2일만에 사망
코로나19에 확진돼 집에서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남성이 이틀만에 숨졌습니다.

어제(19일) 오전 9시 51분쯤 서울 관악구 한 주택에서 A(59) 씨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홀로 집에서 재택치료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A 씨가 확진된 후 집을 나와 별도의 장소에서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가족은 그제(18일) 오전 9시 40분 마지막으로 A 씨와 연락했습니다. 가족들은 이후 A 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어제 오전 소방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소방은 자택에서 숨져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사망 전 가족들과 마지막 연락에서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안의는 A 씨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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