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남부 연쇄 살인범 정남규 자살
입력 2009-11-22 09:51  | 수정 2009-11-22 09:51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13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이 확정된 정남규가 서울구치소에서 자살했습니다.
법무부는 정남규가 어제(21일) 오전 6시35분쯤 거실 내 TV 받침대에 쓰레기비닐 봉투를 꼬아 만든 끈으로 목을 매 자살기도한 것을 근무자가 발견하고 외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오늘 새벽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남규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노트에 '현재 사형 제도를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등의 메모가 적혀 있는 것으로 미뤄 사형 집행에 대한 불안감 등 때문에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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