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22] 윤석열 'TK 보수 결집' 냉대받던 박정희 생가서 '1천 명 환호'
입력 2022-02-19 08:30  | 수정 2022-02-19 09:15
【 앵커멘트 】
반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경북 지역을 사흘 만에 다시 찾아 강한 지지세를 확인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5개월 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그때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박자은 기자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잇따라 선보입니다.

손가락 브이를 그려 지지자 호응에 답하고, 빨간색 종이 비행기를 시민에게 날리며 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TK 지역을 사흘 만에 다시 찾은 윤석열 후보를 보기 위해 첫 유세지 상주 풍물시장엔 개장 이래 최대 인파인 1만 명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3억 5천만 원 들고 들어가 1조 원 들고 나오는 저 대장동 부패세력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돌연변이 정당에 경북인께서 일치단결해 강력한 심판을 해 주십시오."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한 전력 때문에 큰 항의를 받았던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5개월 만에 다시 찾았는데 이번에는 지지자 1천여 명이 환호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미래를 준비하셨고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투자하셨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을 지금 시대에 맞춰서 다시 꼼꼼하게…."

▶ 스탠딩 : 박자은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주할 사저가 있는 이곳 달성군에서 대구 유세를 시작한 윤 후보는 이후 대구 동성로 거리 유세를 통해 2030 표심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는 보수진영의 또 다른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 경남 지역 중 울산과 김해, 진주와 통영에서 주말유세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김형성 기자]
[영상편집: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