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청사 자판기 관리인, 2억 원 '꿀꺽'
입력 2009-11-22 09:25  | 수정 2009-11-22 09:25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7년 동안 서울시 청사 내부의 자판기를 관리하며 모두 2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 혐의로 계약직 공무원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납품업자 3명과 짜고 물품 대금을 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1억여 원의 시 예산을 빼돌렸고, 자판기 수익금 8천6백여만 원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또 입찰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명목으로 또 다른 납품업자 3명으로부터 모두 1천2백여만 원의 뇌물도 받아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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