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년 "김만배, 본 적도 없어…원희룡·가세연 고소"
입력 2022-02-17 18:20  | 수정 2022-02-18 14:13
지난 9일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김태년 국회 정치개혁특위원장.
"앞으로도 저열한 정치공작, 강력 조치 할 것"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2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한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과 유튜버 강용석·김용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은 물론 자신의 보좌관 역시 언론 보도 등에 등장한 김만배, 남욱 등 대장동 사건 관련된 인물과는 일면식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는 설명입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욱의 일방적 허위진술-검찰의 수사내용 흘리기-극우 유튜브와 일부 언론의 악의적 단독보도-국민의힘 정치공세'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정치공작이라는 겁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대선을 앞둔 대단히 민감한 시기에 벌어지는 이런 저열한 정치공작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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