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은 구조돼…희생자 중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밝혀져
인도 북부의 한 결혼식장에서 하객 13명이 우물에 빠져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까지 합하면 총 28명 정도가 우물에 빠져 사망하거나 다쳤습니다.
17일(현지 시간) ANI 통신 등 인도 언론 전날 오후 8시 30분경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쿠시나가르 지역에서 해당 참사가 일어났다고 알렸습니다.
이 결혼식에 참석한 희생자들은 쇠창살로 된 우물 덮개 위에 서 있었습니다. 이때 덮개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갑자기 무너져 내렸고, 그 위에 서 있던 이들은 그대로 우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을 주민과 경찰 등에 의해 떨어진 이들 중 15명은 구조됐지만, 13명은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위로의 뜻을 전하며 유족에게 각각 20만 루피(약 320만 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에게는 58만 루피(약 80만 원)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