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참다래 수확 한창…당도 높아 인기
입력 2009-11-21 05:25  | 수정 2009-11-21 11:34
【 앵커멘트 】
계절은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요즘 제주에서는 참다래 수확이 한창입니다.
특히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 기자 】
제주시 도련동의 한 참다래 농장.

달걀모양의 참다래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려 있습니다.

한알 한알 따내는 농부의 손에 정성이 배어나고 있습니다.

어느새 컨테이너에는 갓 수확한 참다래가 가득합니다.


▶ 스탠딩 : 양상현 / 기자
- "특히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 그 어느 해보다 높은 당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확한 참다래의 평균 당도는 14브릭스 내외.

숙성 과정을 거치면 17에서 18브릭스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대영 / 제주시 도련동
- "작년보다 수확량이 더 높고 맛은 여름에 비가 적게 와 당도가 굉장히 높다."

최근 전국 농협유통센터에서 거래되고 있는 일반 참다래 가격은 킬로그램당 3천500원,

순수 제주산인 한라 골드는 7천600원까지 거래되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석중 / 제주농업기술센터 과장
- "내년에 16개 정도 3천 미터, 2015년까지 50㏊에 걸쳐서 백억 원을 목표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참다래는 비타민 C가 사과의 17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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