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월드] 평화적 해체
입력 2022-02-17 07:49  | 수정 2022-02-17 08:11
<평화적 해체>

한 남성이 붉게 달궈진 쇠붙이를 망치로 두드립니다.

뭘 만드는 걸까요?

그런데 그보다 더 주목할 건, 이 쇠붙이의 정체입니다.

소총 일부를 녹여서 만든 거라고요.

미국 콜로라도의 한 시민단체는 총기를 사들인 뒤 이를 녹여 정원 손질 도구를 만들고 있는데요.

총기 범죄를 줄이기 위해 나선 겁니다.

오늘은 26년 전 총기에 희생된 3살 아들의 어머니도 망치를 잡았는데요.

살아 있다면 스물아홉의 청년이 됐을 아들, 어머니의 슬픔도 총과 함께 녹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까지 굿모닝월드였습니다.

#MBN #미국 #총기 #굿모닝월드 #김유진아나운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