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620선 '껑충'…외인 매수 6천5백억
입력 2009-11-19 16:45  | 수정 2009-11-19 17:51
【 앵커멘트 】
어제 3주 만에 1,600선을 되찾은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1,620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포인트 오른 1,62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국내증시는 개장 초부터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9월18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6천5백억 원 넘게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천5백억 원, 8백억 원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보험과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1% 이상 올라 75만 9천 원을 기록했고, LG전자도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의 지분정리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4% 넘게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3포인트 올라 475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이 2%, 셀트리온이 4% 이상 올랐지만, 메가스터디와 동서는 소폭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특히 일본 니케이지수가 1%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금융당국의 외화자산 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4원 10전 오른 1,157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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