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정상회의, 대안없이 폐막

유엔 식량정상회의가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기아 인구에 식량을 공급할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18일 막을 내렸습니다.
자크 디우프 유엔식량농업기구, FAO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흘 동안 열린 회의를 마치면서 정량화된 목표와 마감 기한이 설정되지 않아 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인 구호단체, 옥스팜은 이 회의가 전 세계 6명당 1명이 굶주리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빵부스러기만을 제공한 흐리멍덩한 자리였다고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