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암 전이 검사 줄줄이 연기
입력 2009-11-19 08:20  | 수정 2009-11-19 08:20
전국 종합병원에서 암세포의 뼈 전이를 알아보는 뼈 스캔 검사가 대폭 축소되고, 검사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
뼈 스캔을 담당하는 핵 의학회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국 병원의 검사량이 평소의 50~70%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뼈 스캔에 이용되는 몰리브덴 생산의 약 38%를 담당하던 캐나다의 원자로가 올해 5월부터 시설 노후로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내년 3월부터는 전 세계 물량의 26%를 공급했던 네덜란드 원자로마저 낡은 시설 수리로 6개월간 가동 중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뼈 스캔 검사 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