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신규 확진자 3만6719명…"요양병원·시설 4차접종 계획"
입력 2022-02-08 09:30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719명 늘어 누적 108만1,681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3만6,61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해외 유입은 100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는 278명→274명→257명→269명→272명→270명→268명입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만270명→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3만8,691→3만5,131명→3만6,719명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922명입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15명→25명→24명→22명→15명→13명→36명입니다.

4차 접종 준비하는 한국…접종 간격 확대하는 미국

노바백스 백신 /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빠르면 이달 말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4차 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한 고령층 등의 돌파감염 및 중증화 위험성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7일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요양병원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총 66건(확진자 총 2,490명)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2월 첫째 주인 지난주에만 7건(총 121명) 확진 판정이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에 대한 1·2차 접종 간격을 8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DC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회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2차 접종 간격이 6~14주일 때가 현재의 접종 간격인 3~4주일 때보다 백신 효과 면에서 좋게 나타났습니다. 또 백신 부작용으로 꼽히는 심근염, 심장염증 등의 위험도는 1·2차 접종 간격이 8주 이상일 때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CDC 자문위에 소속된 밴더빌트대 의학교수인 헬렌 키프 탤벗 박사는 새로운 접종 권고 안과 관련해 안전성과 면역성 모두를 얻는 윈윈 전략”이라고 칭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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