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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본주의학교' 현주엽 子, 똑닮은 '먹신 DNA' 자랑→소고기 16인분 플렉스
입력 2022-01-31 23:14 
현주엽의 두 아들이 아빠를 똑 닮은 왕성한 먹성을 자랑했다. 세 사람은 고깃집에서 소고기 16인분을 먹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31일 첫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현주엽네 첫째 아들 현준희, 둘째 현준욱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현주엽은 두 아들을 위해 아침부터 고기 세 팩을 거침없이 꺼냈다. 3인분 차돌 1팩을 한 번에 넣었고, 곧이어 나머지 한 팩도 넣었다. 총 7만원이 들었다. 현영은 "저 집에서 한 달이면 소 몇 마리를 먹겠다"며 감탄했다. 현주엽은 "고기 냉장고가 집에 따로 있다"고 자랑했다.
현주엽은 또 달걀 10개를 한번에 풀었고, 밥도 큰 그릇에 고봉밥으로 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들 준욱이는 먹으면서도 다음 고기를 준비했다. 현주엽이 "고기가 이렇게 많은데 자꾸 집어가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준욱이는 "아빠는 내 경쟁 상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희는 "그 아빠에 그 아들"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둘째 준욱이는 아빠를 능가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현주엽은 아들의 먹성을 보며 "너희 많이 먹는 거 보니까 돈 많이 벌어야 겠다"고 말했다. 이어 "너희 지금 돈 얼마 있냐"고 물었다.
현주엽은 아들들 방에 가 잔고 확인을 시작했다. 이때 아들 준희는 화려한 포켓몬 카드 컬렉션을 자랑했다. 준희는 "한 100만원 부었을 것"이라 말해 충격을 안겼다. 현주엽은 "얘 여기에 얼마를 쓴 거냐"며 입을 떡 벌렸다.
하지만 준희의 카드 컬렉션은 끊임없이 나왔고, 현주엽은 "뭐라고 안 할테니 얼마 부었냐"고 재차 물었다. 준희는 "안 세봐서 모른다"면서도, "시원하게 몇 백 부었구나"란 아빠의 말엔 "그랬겠지"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VCR을 감상하던 홍진경은 "우리 라엘이는 우리 집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고 알고 있다"고 입을 뗐다. 그는 "혹시나 애가 돈을 너무 펑펑 쓰거나 이상하게 행동할까봐, 학원비며 쌀값 걱정을 일부러 했다"고 했다. 그는 "그랬더니 딸이 학원을 그럼 끊으라고 하더라. 좀 역효과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딸이 아주 똑똑하다"며 웃었다.
이날 현주엽은 두 아들을 데리고 고깃집으로 갔다. 시작은 가볍게 육회 2인분으로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창살 4인분이 도착했다. 현주엽은 안창살 생고기를 바로 입에 넣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둘째 준욱이는 현주엽과 똑 닮은 먹성과 식욕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현주엽은 "(나랑) 너무 겹쳐서 가끔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준욱이는 고기 마블링과 육즙 등 고기에 대한 해박한 상식도 자랑했다. 준욱이는 "센 불에 확 해서 육즙 가두는 게 좋다"며 "고깃기름은 볶음밥 할 때 좋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특등심 4인분을 이어 먹었고, 지금까지 14인분을 먹었다는 말을 들었다. 현주엽은 14인분에 이어 양념갈비 2인분과 냉면까지 주문했다. 두 아들과 소고기 16인분을 먹어치운 현주엽은 계산서를 받아들고 충격에 빠졌다.
현주엽은 "항상 아빠가 돈 내니까 잘 몰랐을 것"이라며 경제 관념을 두 아들에게 심어주려 노력했다. 현주엽은 "너네가 절반 내고 아빠가 절반 내면 되겠다"고 말했다. 준욱이는 "고깃집에서 충격 받았다. 이걸 튈까, 말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희는 "음식은 아껴먹는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트롯 왕자 정동원의 자취 생활도 이날 방송에 공개됐다. 정동원은 라면을 끓여 먹고 관리비 고지서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그는 "전기세 이런 거 많이 썼는지 확인하려면 한 달에 한 번씩 본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하교 후 혼자 은행에 갔다. 그는 "용돈을 정해놓고 쓰려고, 일주일에 한번씩 은행에 가서 현금을 뽑아서 쓰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일주일에 10만원씩 현금을 뽑아 쓰고 있다고.
정동원은 "카드로 쓰면 작은 돈이라도 막 쓰게 된다. 근데 지폐는 줄어드는 걸 보면서, 동전 하나도 더 아끼게 되더라"며 "절약하려고 현금을 쓰는 편"이라 밝혔다. 현주엽은 이에 "나보다 낫다"고 칭찬했다. 홍진경도 "이모가 동원이한테 많이 배운다"며 감탄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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