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오후부터 풀려…밤부터 중부지방 눈

【 앵커멘트 】
설을 하루 앞두고 오늘(31일) 하루 막바지 귀성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서울요금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선우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지금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현재 고속도로 정체는 대부분 해소돼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을 하루 앞둔 오늘, 막바지 귀성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후 1시쯤 정체가 정점을 보였는데요.

귀성길 정체는 오후 4시부터 해소됐고, 귀경길 정체는 조금 전 오후 7시부터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으로 주요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귀성 방향과 서울 방향 모두 조금씩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은 1시간 30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고속도로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오전 1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는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승용차에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또,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낮 12시쯤 엔진 과열로 달리는 승용차에서 불이 나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안전 운전과 사전 차량 정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 질문 2 】
오늘 밤부터 눈 소식도 있던데요.
내일이 설 당일인데, 교통에 꽤 부담이 될 것 같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는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은 오후 7시부터, 중부지방은 밤 9시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최고 10cm까지 눈이 쌓일 수 있어 운전과 이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1일)은 전국에서 차량 495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대 이동량을 보이겠습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1시쯤 최대를 보이다 저녁 6시쯤 풀릴 것으로 보이고, 귀경길은 오후 4시에 정점을 보인 뒤 새벽 2시부터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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