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설 메시지 "이념 진영논리보다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
입력 2022-01-31 14:34 
사진 출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설을 하루 앞둔 31일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살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과 설 인사 동영상을 통해 "이념과 진영논리보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정치가 해야 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즐거워야 할 설 연휴인데 코로나로 마음이 무겁다"며 "특히 오미크론 확산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삶을 지켜야 할 정치인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럽기만 하다"며 "내년 설에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살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크고 작은 불공정과 불합리를 시정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려지는 나라, 함께 만들면 좋겠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에서 나온다. 서로 격려와 응원의 마음 나누는 따뜻한 설연휴 되시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또 다른 글을 통해 "청년을 위한 계층이동 사다리를 확실히 보장하겠다"며 사시(사법시험) 일부 부활, (대입) 정시 확대, 공정 채용 등 '청년 3대 공정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사시 일부 부활에 대해선 "로스쿨에 병행해 예외적으로 학력 제한 없이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정시 확대에 대해선 "입시 방식이 과편향되면 제도 불신의 원인이 된다"며 "수시 비중이 과도한 학교 학과는 정시 비중을 충분히 늘리고, 수시전형공정성 점검기구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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