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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탈에 부상까지...유타의 계속되는 수난
입력 2022-01-31 13:14 
유타에게 어려운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유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 106-126으로 졌다. 이 패배로 유타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30승 21패에 머물렀다. 최근 12경기중 10경기를 패했다.
단순한 1패 이상의 타격이 있었던 하루였다. 경기전에는 퀸 스나이더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팀을 이탈했다. 스나이더는 이번 시즌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이탈한 18번째 감독이 됐다. 알렉스 잰슨 코치가 대신 팀을 이끌었다.
경기 도중에는 포워드 조 잉글스가 왼무릎을 다쳤다. 2쿼터 도중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무릎을 다쳤는데 라커룸에 들어갈 때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재즈 구단 내부에서 심각한 부상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루 뒤 MRI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잉글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5.2분을 소화하며 7.4득점 2.9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올해의 식스맨 투표에서 팀 동료 조던 클락슨에 이어 2위에 올랐었다.
이날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23득점, 마이크 콘리가 22득점,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7득점 12리바운드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주전 센터 루디 고베어와 가드 도너번 미첼의 공백이 아쉽다. 고베어는 종아리 부상으로 네 경기를 결장했고 미첼은 뇌진탕 증세로 7경기를 쉬었다.
※ 31일 NBA 경기 결과
레이커스 121-129 애틀란타
클리퍼스 115-90 샬럿
포틀랜드 116-130 시카고
덴버 105-115 디트로이트
댈러스 108-110 올랜도
덴버 136-100 밀워키
유타 106-126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10-115 피닉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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