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검사건수 줄었는데도 1만7000명대…신규확진자 2만명 코앞
입력 2022-01-31 10:2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085명 늘어 29일부터 사흘째 1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085명 늘어 누적 84만5709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1만7529명보다 444명 줄었지만, 설 연휴 영향으로 검사건수가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이고, 설 연휴 접촉·만남이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 수가 곧 2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277명이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755명이 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0%로 2359개 중 377개가 가동 중이다.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82개 남아있다.
재택치료자는 7만5709명으로 전날 6만6972명보다 8737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만6850명, 해외유입이 235명이다.
이달 23~29일 한 주 동안 국내에서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 수는 7019명으로, 누적 감염자 수는 1만6879명으로 늘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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