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33% 윤석열 32.5% 안철수 9.4%…이 37.9% 윤 41.6% 안 10.6%
입력 2022-01-31 10: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 윤석열 국민의힘 - 안철수 국민의당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사진 출처= 연합 뉴스]


설 연휴 초반 실시한 여론조사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0%는 이 후보를, 32.5%는 윤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는 지난 21~22일 실시된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각각 9.4%, 2.5%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39.5%, 이 후보가 39.1%로 조사됐다. 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2.3%로 집계됐다.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찬성이 44.3%, 반대가 43.4%로 나타났다.
'TV 토론이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75.6%로 집계됐다. TV 토론을 꼭 보겠다고 답한 비율은 46.6%, 가능하면 보겠다고 답한 비율은 40.5%로 토론에 대한 관심도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TBS방송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1.6%, 37.9%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번 조사(21~22일 조사)보다 2.2%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4.1%포인트 올랐다.
이어 안 후보는 10.6%, 심 후보는 3.0%로 각각 나타났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 관한 문항에서는 윤 후보가 47.3%, 이 후보가 43.3%, 안 후보 4.8%, 심 후보 1.1%로 조사됐다.
특히,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를 묻는 '지지 후보 교체 의향' 질문에선 응답자의 84.8%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3.6%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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